DREAM 단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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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드 그 놈(드림캐)이 뭐가 좋냐~라는 소리 들은 드림주는 아 당연히 내 사람들이니까 좋아하겠지... 하고 그런 시비 들으면 무시하는 타입. 그런데¿ 타케짱한테 그런 소리 들은 썰 🤨 시점은... 검은 용 해체하고 타케오미 막 나갈 때? — "쿠야, 너 요즘 신이치로 녀석이랑만 만나지 않냐?" "아? 뭐라는 거야 타케짱, 네가 안 놀러 오는 거잖아?" 한적한 오후, 쿠와 타케오미는 공원 벤치에 앉아 쉬며 별거 아닌 걸로 투닥투닥 다투고 있었어. — 타케오미는 요즘 자신이 안 만나러 간 것도 있지만, 쿠에게 전화할 때마다 신이랑 있다느니, 신 가게라느니, 사노 집에 왔다느니, 사노사노, 신신밖에 들은 말이 없어서 기가 차는 마음에 어느 날 뜬금없이 쿠 집에 찾아갔어. "잠깐 나와봐, 대화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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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주는 아픈 걸 참는 타입? 말하는 타입? 쿠는 다치거나 아프면 말하는 타입. 작게 다치면 오버하면서 아프다고 말하는 타입. 크게 다치면 벌벌 떨면서도 아프다고 말하는 타입. 감기 같은 병 걸려서 아프면 그룹 생활을 주로 하니까 '일단 알려야 해...!' 라는 마음가짐으로(의무적으로) 바로 말하는 타입. 라는 이유로 쿠 팔 다친 이유 썰 🚨 — 그 날도 언젠가 한 번은 하던 다른 폭주족 팀들과의 항쟁이었어. 왜 싸우게 된 건진 자세히는 몰라, 자리 또는 구역 싸움이라거나 그냥 시비가 붙어서 이거나 팀원이 어디서 맞고 와서 그에 대한 복수라거나. 꽤나 오랫동안 이어진 항쟁이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1대 블랙드래곤, 도쿄 제일의 폭주족! 당연히 항쟁은 블랙드래곤의 승리로 판이 기울어져 끝나가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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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대회 날 쪽지에 적힌 사람 데려오기 달리기 있잖아 거기에 적혀있으면 드림캐는 드림주 데려감? 신이랑 타케짱이랑 쿠랑 같은 학교 다니는 설정이니까 체육대회도 함께 하겠지😏 마음이 급해져서 갑자기 용기 낸 타케짱으로 드림하기. — 체육대회 마지막 순서인 '쪽지에 적힌 사람 데려오기 달리기' 하는 타케오미... 숨이 차는 상태로 상자 안 쪽지를 꺼내 얼른 펼쳐봤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적혀있는 거야. 글자 읽자마자 안그래도 가쁜 숨이 턱 막혀서 자신도 모르게 콜록콜록거리고. "에!? 하필?!" 이런 달리기엔 반드시 이런 쪽지 숨겨놨다고 하는 이야기, 나만 안 걸리면 되지 하고 농담거리처럼 비웃어 넘겼는데 마지막에 자신이 걸릴 줄은 몰랐겠지. 망설이면서 머리 쥐어뜯고 있는데 큰소리가 들려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