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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아 일단 너희 드림캐가 뭘 잘못했다 치고 드림주가 좋아하는 먹을 것 사들고 오는 이야기 해주라. 쿠가 싫어하는 거 알고있다가 깜빡 잊어먹고, 화내는 모습 본 뒤에야 뻘뻘거리는...검은 용애들. 쿠가 좋아하는 타르트 몇 개 사들고 바이크도 잊은 채 후다닥 집에 찾아가는 이야기 — 쿠가 싫어하는 건, 싸움 도박 싸움 내기. 너무 싫어해서 콕 집어서 '절대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해두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은 용을 창설하는 날에도, 새사람들이 들어오거나 하는 집회 날에도 틈틈이 말해줬었어. 하도 꼼꼼히 말하다 보니 애들이 이제 그만 말해도 괜찮다고,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걱정 말라고 하기에 쿠는 친구들이 못미덥... 긴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알았어, 이제 그만 말할게! 기억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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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주 지인이 자리 채워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소개팅 간 건데 드림주 소개팅 소식들은 드림캐 알려주세요. 쿠 학생시절로 밴드부 친구가 부탁해서 어쩔 수 없이 가주는데, 쿠한테 친구이상으론 관심 없던 시절인 신이치로는 팝콘 사들고 구경하러 가고 쿠한테 마음있었던 타케오미는 쟤 뭐하냐고 어이없어하면서 신이치로랑 같이 구경 갈 것 같아. 라는 썰 — 시점은 방과 후 밴드부의 활동마저 끝이 나서, 교실 청소하고 있던 늦은 오후였어. "쿠, 나 한 번만 도와주라!" "아? 갑자기 무슨 일을?" 쿠는 열심히 바닥을 쓸고 있었는데, 주변 청소를 하던 밴드부 친구 중 하나가 쿠 어깨를 붙잡더니 절절하게 말을 거는 거야. 쿠는 뜬금없이 뭘 부탁하는 건가 싶었는데 "나 소개팅을 열었는데, 자리 하나가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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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드 그 놈(드림캐)이 뭐가 좋냐~라는 소리 들은 드림주는 아 당연히 내 사람들이니까 좋아하겠지... 하고 그런 시비 들으면 무시하는 타입. 그런데¿ 타케짱한테 그런 소리 들은 썰 🤨 시점은... 검은 용 해체하고 타케오미 막 나갈 때? — "쿠야, 너 요즘 신이치로 녀석이랑만 만나지 않냐?" "아? 뭐라는 거야 타케짱, 네가 안 놀러 오는 거잖아?" 한적한 오후, 쿠와 타케오미는 공원 벤치에 앉아 쉬며 별거 아닌 걸로 투닥투닥 다투고 있었어. — 타케오미는 요즘 자신이 안 만나러 간 것도 있지만, 쿠에게 전화할 때마다 신이랑 있다느니, 신 가게라느니, 사노 집에 왔다느니, 사노사노, 신신밖에 들은 말이 없어서 기가 차는 마음에 어느 날 뜬금없이 쿠 집에 찾아갔어. "잠깐 나와봐, 대화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