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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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드의 드림주가 실수로 '보고싶다'라고 드림캐한테 보내버린 상황이 보고싶습니다. 가보자고(?) 신은 찾아와서 문자 보고 왔다고 대놓고 말하기. 타케짱은 찾아오긴 했지만 아닐거 아니까 별 기대 안하고 조용히 넘어가기. — 신이치로: 밤 늦게 혼자 집에서 술 한잔 마신 채로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하던 쿠는 그냥 문득 신이치로가 생각이 나서 문자나 보내서 대화나 할까하고 휴대폰을 만지작 거렸어. 뭐하냐하고 물어보려다 멈추고, 자냐고 물어보려다 멈추고. 보낼까말까만을 반복하다가 사실 문자말고 직접 보고싶은데...하고 생각하고선 '보고싶다'를 적었지. 별생각 다 한다ㅋㅋ하면서 자기자신을 비웃고 글자를 지우려고 했는데 취기때문인지 시간때문인지 졸음이 쏟아지는 거야. 그래서 그냥 휴대폰을 옆에 던져놓고 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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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의...쿠는 고등학교 때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같은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돈을 벌고있었어. 오늘도 마감타임이라 밤늦게까지 레스토랑에서 일하다가 이제서야 퇴근시간이 된 거야. 그래서 옷을 갈아입고 가게를 나와 설렁설렁 집으로 걸어가려 했는데 문득 신이치로가 생각이 났어. 신이치로가 자주 가게에서 밤늦게까지도 바이크를 만진다는 게 떠오른 거지. 오랜만에 신이치로 가게에 가보기로 했어, 최근엔 일이 끝나면 피곤하니 바로 집으로 향했었는데 오늘은 진상고객이 많았고, 매니저한테 혼나기도 기분이 별로라 신이치로를 만나면 조금 기분이 풀릴거라 생각했거든. 그래서 근처 편의점에 들려서 술도 사고, 담배도 사고, 간식거리도 사서 짤랑짤랑 봉지를 흔들며 걷다보니 어느새 가게 근처까지 왔어. 가게가 있는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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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캐 / 드림주가 삐졌을 때 드림주 / 드림캐의 반응 "뭐야...? 왜 조용해, 설마 그거 잠깐 뭐라 했다고? 삐진 거야?" 다 큰 소꿉친구들의 삐진 모습이 낯설어서 기겁하는 쿠 — "뭐야...? 왜 조용해, 설마 그거 잠깐 뭐라 했다고? 삐진 거야?" 소꿉친구들이 삐진 모습이 낯선 쿠는 어이없는, 얼빠진 표정으로 기겁하듯 말했어. 자기들이 먼저 잘못해서 그걸로 쿠가 뭐라 잠깐 했다고 그대로 조금 삐져버려서는 신이치로든, 타케오미든 쿠랑 눈도 안 마주치고 말도 안 하는 거야. ... 타케오미는 눈은 마주치긴 했는데 바로 고개 획 돌려버리고. "얼씨구" 설마했던 아까의 잔소리에 기분이라도 상했는지, 입만 삐죽 내밀고선 쿠가 말을 걸어도 가만히 있는 거지. 그래서 쿠는 '그래, 마음 풀릴 때까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