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
카테고리
작성일
2023. 7. 21. 02:21
작성자
도림친

https://youtu.be/1GaoCAc2N-A?t=64

https://youtu.be/fgGGPSROc0M?t=65

BACK NUMBER / 幸せ(행복)
::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웃는 당신의 옆모습을 계속 보고 있었어요.
:: 처음부터 당신의 행복밖에 바라지 않았으니까.

 

 

*01. ABOUT DREAM - COU (tistory.com)

 

[ 메인 관계도 ]

 

 

 

 

:: 초등학생 꼬꼬마 시절

 

: 신이치로랑 타케오미랑 처음 만나던 때예요~

동네를 혼자 돌아다니던 쿠는 놀이터의 높은 기구에서 위험하게 놀던 타케오미와 신이치로를 발견하고 '여기 애들은 바보 같아.' 라며 생각하던 중 발을 헛디뎌 떨어지는 타케오미를 구했어요.

 

허겁지겁 뛰어가 아래에서 받아주기 보다는... 깔려버린 상태가 되어서 쿠만 여기저기 상처투성이가 되었지요. (쿠를 처음 상처입힌 남자 타케오미(?))

 

아파서 나오려는 울음을 꾹 참고 짜증내는 얼굴로(자기는 화난 얼굴이었대요)위험하게 뭐하는 짓이냐고 뭔 애들이 어쩌고저쩌고 따박따박 잔소리를 쏘아댔어요.

쿠는 그렇게 한참을 쏘아대다가 씨익씨익 거리는 몸을 진정하고 "고마워는!" 라며 큰 소리를 치고선 노려봤어요. 그런 쿠를 보고선 신이치로와 타케오미는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나누고 나서야 통성명 인사를 하고 친해졌어요.

그리고 그렇게 다친 쿠를 집에 바래다주다가 쿠의 부모님께 다같이 혼났대요..🤣

 

: 쿠는 친구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외국인 가정에다가 특이한 외모특징들때문에 학교에서든 동네에서든 친구들이 잘 다가와주지 않았거든요.

 

신기하다며 말 걸어주고 함께 놀아주던 때도 있었지만 잠깐이었어요, 쿠도 떠나가는 사람들은 딱히 붙잡진 않았고요.

그래서 기억이 날때부터 처음 친해진 친구는 신이치로와 타케오미뿐이었어요. 그래서 쿠가 어렸을 때부터 신이치로와 타케오미에게 더 의지하는 느낌이 있어요.

 

확실하게 친해진 이후로부터 쿠에게 신이치로와 타케오미는 '신' 과 '타케쨩' 이었어요.

 

: 신이치로와 타케오미는 쿠의 집에 자주 놀러가고 그 때문에 쿠의 가족들과 친해져 가끔 또는 자주 함께 쿠의 가족여행이나 계획에 함께 했었어요.

쿠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다정하고 활발했으며, 쿠의 동생들은 귀엽고, 오빠들 또는 형들을 잘 따랐거든요.

 

 

:: 중학생 ~ 고등학생 시절

 

: 중학교와 고등학교 전부 신이치로와 타케오미와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 설정이에요(ㄷ다녔겠죠...)

 

: 중학생 1학년(92년)의 타케오미는 쿠가 자신에게 의지하고, 늘 붙어있고, 함께하고, 애칭으로 부르며, 웃어주는 얼굴에 자신의 확실한 편이라고 인식하게 되어 간질거리는 싹이 터요.

 

이미 오래전부터 신이치로와 자신에게 그래주었던 쿠였지만 천천히 쌓아진 애정에, 소수의 사람들에게만(신이치로와 자신) 보여주는 쿠의 솔직한 모습과 자신들에게만 의지함에 의기양양해진 타케오미는 다른 의미를 품었나봐요.

 

그러던 중 학교의 축제날 공연에서 밴드부로서 유명인사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있던 쿠를 구경하다가 자신과 시선을 마주하자마자 애정을 가득담아 크게 활짝 웃어주는 쿠에게 확실하게 반하게 되어요.

 

: 중학교 2학년(93년) 쿠는 한창 불량배에 물들어버린 신이치로에게 '이마우시 와카사'와 '아라시 케이조'를 관동을 두 짝으로 나눠 주름잡던 팀의 총장들이란다 하는 투로 소개받아요.

 

신이치로의 한번만 따악 하루만 같이 있어달라는 부탁에 이차저차 함께 지내다가 와카사랑 케이조에게 옛 일로 시비를 거는 사람들과 강제로 함께 싸우게 되어 어쩔 수 없이 같이 싸워준 이후로 점차 친해지게 되었어요.

 

조금은 억지?로 친해진 탓에 쿠와 두명은 각각 서로 신이치로랑만 놀다가도... 얼굴 자주 맞대면 친해진다고 쿠는 금세 그 둘에게도 애칭을 붙이며(와카, 케이) 친해져버렸어요♡

 

타케오미는 쿠가 그 둘과 친해진 후로도 와카사와 케이조를 오랫동안 경계하고 마음에 안들어하는 것같았지만요.

 

중학교 3학년(94년) 여름, 쿠는 친구들(신, 타케쨩, 와카, 케이)과 방학을 맞이해 1박2일 바다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여행날 밤 가족 모두를 화재로 잃게 되어요. 

 

사랑하던 가족을 한 순간에 모두 잃어버려 정신이 나간 채로 있던 쿠를 신이치로가 대표로 위로 해준 이후로 쿠는 신이치로에게 더욱 의지하면서 간질거리는 마음이 생겨요.

 

지금까지 쿠는 신이치로와 타케오미 두사람에게 의지했지만 신이치로 쪽에 더욱 기울어지는 순간이었어요.

 

신이치로가 아닌 타케오미가 대표로 와서 위로해주었다면 이 마음이 타케오미에게 갈 수도 있었겠지만, 타케오미는 그 날의 쿠의 정신이 나간 엉망진창인 모습에 겁을 먹어 나서지않았어요.

용기를 내었어도 '쿠가 있는 방문앞 문고리' 그 정도까지 였고, 신이치로와 다른점은 신이치로는 '문고리를 돌려 열고 들어갔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타케오미는 이 날 이후로 신이치로를 대하는 쿠의 모습이 조금 달라졌다는 걸 느끼고, 쿠가 신이치로를 좋아하게 됐다는 걸 눈치채요.

 

: 95년 2월(신, 타케 _ 고등학생, 쿠는 다시 중3) 신이치로는 친구들을 한데 불러모아 폭주족을 창설하자고 발표해요.

자신은 총장, 타케오미는 부총장, 쿠는 총무, 와카사는 특공대 대장, 케이조는 친위대 대장!

 

쿠가 다시 기운이 나게끔 기분전환 해주겠다는 의미, 서프라이즈같은 선물의 의미가 아니라 그저 신이치로의 욕심이고 꿈이었던 폭주족 '흑룡(黑龍,  Black Dragon)'말이에요!

 

...쿠는 신이치로의 그런 점이 좋았어요.

 

 

 

:: 성인 _ (신이치로의 첫 타임리프 전 최초 시간선)

 

쿠는 신이치로를 좋아하는 걸 멈추고 친구로만 있으려는 때, 시간선이에요.

쿠는 시간이 지날수록 신이치로와의 관계발전이 되지도 않고, 신이치로를 따르는 주변인이 너무 많으니까 자신도 그냥 우정에 팬심?같은 게 더해져 사랑이라고 착각했다고 결론지어요.

 

신이치로도 자신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바쁘지만~ 자주 만날 수 있었고, 왜인지 타케오미는 자신을 피하며 엇나가 생활하고, 와카사와 케이조 또한 엇나가 생활하던 때기도 해요.

 

: 1999년 7월 30일, 신이치로의 동생 만지로가 입원하게 된 이후 그리고 사망하게 된 이후로 쿠와 친구들 관계도 점차 망가져버려요.

쿠는 힘들어하는 신이치로와 엇나간 타케오미와 와카사, 케이조를 보며 그들을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친구들이 어떤 모습, 어떤 상황이던 만나러만 와준다면... 늘 그렇듯 웃으며 반겨줄 상태였지만

 

신이치로는 그런 쿠가 부담스럽고 귀찮았어요. 그 웃음을 보며 다시 엣날로 돌아간다면 동생과 자신의 잘못들을 잊을까봐 일부러 피하고 와카사만을 겨우 만나며 돌아다녀요.

 

타케오미는 그런 쿠랑 신이치로 보면서 가끔 자기가 끼어들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곧바로 용기는 없다고 생각해서 평소와 다름없이 그냥 하던대로 나돌아다녀요.

그래도 타케오미만은 힘들어할때마다 일부러 연락해 자신을 만나러오는 쿠를 피하지 않았어요.

 

와카사와 케이조는 신이치로와 마찬가지로 자기들이 쿠를 만나러가면 쿠는 언제나 웃는 얼굴로 맞이 해줄 것 알지만 오히려 그게 부담스러워서 피하고 있어요.

자신들은 뒷세계에서 살고 쿠는 평범하게 환한 곳에서 살고있잖아요.

 

그래서 쿠는 친구들을 직접 자기가 대신 찾아가요, 찾아가서~ 솔직히 밝은 분위기라던가 활기찬 장소는 아니었지만 신이치로든 타케오미든 와카사든 케이조든 쿠에게는 소중한 친구고 연이고 가족이라서 친구들이 저를 밀어내고 피해도 쿠는 연을 끊지않으려고 노력해요. 그 때문인지 아주~ 아주 가끔은 95년으로 돌아가요 5명이 모여 웃던 날로.

 

그러나 후에 쿠에게 들려온 마지막 소식은 신이치로의 자살에 의한 사망 소식이었어요.

(이후는 타임리프 후 신이치로 사망 이후와 같아요. ~충격과 실망에 모든 관계 단절하고 잠적한 레스토랑 직원 쿠~)

 

 

:: 성인 (신이치로가 처음 타임리프 한 시간선~나머지 시간선 전부)

 

신이치로가 처음 타임리프를 한 시간선이에요.

1999년 7월 30일.

신이치로가 아까까지는 잘 대화했으면서 말이 없어지다가 만지로의 발에 맞아 기절했던 것도, 갑자기 만지로를 붙잡고 울어버리는 것도, 갑자기 애들을 바이크에 태워주겠다고 한것도 쿠는 신이치로가 이상해졌다고는 생각했지만... 뭐 자신이 알던 신이치로와는 별반 다르지 않으니까 그 날도 대수롭지않게 넘어갔어요.

만지로가 하루치요를 상처입히기 전까지는요.

 

그 다음 진행 된 신이치로의 마지막 타임리프에선 신이치로가 처음으로 쿠를 좋아하게 되어요.

원래 그냥 소꿉친구에서 점점 감정이 올라가는 단계였지만 이전 시간선에서는 만지로의 사고이후 정신도 없었고, 마음로 추스릴 수 없었기에 여유가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마지막 타임리프한 뒤, 만지로도 다른 누구도 무사한 이 시간선에서 여유를 갖게 된 신이치로는 (타임리프한 신이치로의 입장에서) 오랫동안 만나지 않은 쿠를 찾아갈 용기도 생겨, 일하던 가게의 문을 닫고 다짜고짜 쿠의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눌러요.

예상했던대로 쿠는 신이치로 자신이 좋아했던 큰 목소리와 환하게 웃는 얼굴로 자신을 반겼어요.

 

그렇게 오랜만에 둘이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신이치로는 자신의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눈치채고, 자신이 쿠를 친구 이상으로 보고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돼요.

그러던 중 쿠는 신이치로에게

 

"다 점점 바빠져 사라져도 나는 네 곁에 언제나 있어줄게."

 

라며 말해주었고, 신이치로는 그 말을 듣고 그 어떠한 때라도 자신에게만은 변함없을 쿠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확실하게 느끼게 되어요.


그런데 쿠는 자신한테 친구 이상의 관심을 딱히 보이지 않기에 눈치를 계속 계속 보다가 언젠가는 평소처럼 자신의 가게로 불러 놀면서 자연스레 고백해보기로 마음먹어요.

 

: 그리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2003년 8월 13일, 하네미야에게 신이치로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요.(https://dear-12348.tistory.com/51)

쿠는 정신이 나간 채로 신이치로의 장례식을 맞이하고, 그곳에 와카사와 케이조가 당연히 함께 있었지만 타케오미만은 없었어요.

 

쿠는 타케오미를 계속 기다렸고, 그런 수많은 시간이 지날 동안 이전부터 조금씩 그리고 사노 신이치로의 사건 이후조차 연락이 되지 않는 '아카시 타케오미'를 결국 미워하게 되어요.

 

: 쿠는 와카사와 케이조와는 예전처럼 만나면서 간신히 관계를 유지하지만, 어느 날 그 둘이 자신 몰래 타케오미와 연락을 하고 만나고있다는 걸 알게 된 후 마음이 상한 채 그들과 직접 연을 끊어요.

 

처음엔 화났을지도 모르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그 둘이 타케오미와 연락하는 건 상관 없어서 용서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문제가 틀렸어요.

 

신이치로가 죽은 이후 또는 그 전부터도 타케오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직 자신에게만 연락을 끊고 있었다는 게 첫번째 문제가 되었고,

처음엔 속상하더라도 상관 없었겠지만 신이치로가 죽은 이후까지도 와카사와 케이조는 행방도 알고 만나고 다니던 타케오미의 근황을 쿠 자신만이 모르고 있었다는 게 두번째 문제였어요.

 

타케오미는 머지않아 신이치로와 쿠는 서로 좋아하게 될거라 피했고, 엉망진창이 된 모습을 쿠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피했다는 변명이 있지만 그건 자기가 쿠를 짝사랑을 하고 있었다는 의미가 담긴 비밀이었고, 쿠가 그 변명을 듣게 된다해도 이젠 그건 그저 핑계가 됐어요.

 

와카사와 케이조는 자신들에게 화내며 울분에 찬 쿠에게

 

"네 친구는 신이치로밖에 없었냐?"

 

하고 반박하며 따지다가 대답없이 울면서 침묵한 채 쳐다보는 쿠에 뒤돌아서선 다신 오지않아요.

신이치로와 타케오미 쿠. 셋의 관계와 쿠의 마음 너무나도 잘 알고 이해하지만 한순간 실망한 마음은 상처가 되었어요.

 

서로의 상황과 입장이 서로에게 상처가 되어버린 상태예요.

 

: 그렇게 쿠는 신이치로와 타케오미의 의해 알게 된 모든 인연을 직접 끊고 차단하고, 폭주족이니 범죄니 모두 혐오하는 채로 예민한 상태가 되어버려요. 

 

시간이 지나 마음이 무뎌지고 안정을 되찾아 타케오미를 용서 했어도 친구들을 직접 만나러 가지 않았어요.

자신이 잘못한게 맞아서 친구들의 낯선 또는 차가운 눈초리를 받을까봐 겁이 났기때문이에요.

 

후회만 하던 많은 시간이 지나고 쿠에게 들려온 마지막 소식은 '범천'이라는 범죄조직의 '아카시 타케오미'라는 뉴스 소식이었어요.

 

:: 성인 (마지막 시간선 _ 완결시점) *미완(도로롱...구찬아지기)

 

: 만지로와 하나가키가 되돌려놓은, 모든게 처음으로 돌아간 다른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시간선이에요.

이 시간선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쿠는 신이치로도 타케오미도 별다른 감정없이 소중한 소꿉친구로 여기지만, 신이치로와 타케오미가 쿠를 좋아하는 감정이 지속되어서 둘다 쿠의 곁을 떠나지않고 졸졸 쫓아다니는 점이에요.

 

신이치로가 자연스레 쿠에 대한 감정을 평범하게 올려가고, 타케오미가 쿠의 곁을 떠나지 않게 된 건 만지로와 하나가키의 노력과 힘이 있었지 않았을까...해요.

물론 그 과정에서 신이치로와 타케오미도 서로가 쿠를 좋아함을 눈치채고 고백이라던가 관계 정리라던가 밤새 토론을 했지만요. 좋아한다면 서로 알아서 고백을 하면 그만이겠지만, 둘다 쿠의 소중한 친구이니 쿠는 그 누구도 선택하지 못한 채 곤란해할 모습이 뻔했어요. 오히려 도망치지만 않으면 다행이었어요.

 

...도로롱다음에 이어쓰기😴